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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세계여행

하와이산 맥주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 코나 브루잉 맥주(Kona Brewing Company) 본문

바다 마을 이야기(Ocean)/하와이(Hawaii)

하와이산 맥주와 함께하는 점심식사 - 코나 브루잉 맥주(Kona Brewing Company)

moreworld™ 2011.10.14 17:14


빅아일랜드 서쪽 끝을 여행하며 출출해진 배를 부여안고 찾은 곳은 코나 브루잉 컴퍼니(Kona Brewion Company)다. 호텔이 너무 편안해서인지 계획한 것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일찌감치 뱃속에서는 밥~ 밥~ 밥~ 을 외치며 난리가 났다. 그래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던 커피농장에서의 일정을 무난히 소화한 뒤라 산뜻한 기분으로 레스토랑으로 향할 수 있었다.


하와이의 맥주?!
코나커피야 하와이로 가기 전부터 알았지만 하와이와 맥주는 너무 생소한 관계도였다. 맥주하면 주로 유럽의 독일이나 체코, 벨기에, 아일랜드 등지를 들어왔기에 연결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헌데 이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진리를... !
하와이가 가진 천혜의 자연을 담고 있는 맥주라고 할 수 있는 코나 브루잉 컴퍼니의 맥주는 본토에서 먹어야 제 맛이라는 말이다. 맥주를 사랑하는 1인으로 막중한 의무감을 가지고 코나 브루잉 컴퍼니로 향했다.




과연... 명성대로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번호표 받아들고 쪼르륵~ 쪼르륵 소리를 내는 배를 겨우 달래가며 기다리고 있는데 레스토랑 주변으로 의외의 시선을 끄는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홍보를 위함인지, 그들이 가진 자신감이었는지 레스토랑 주변에는 코나 브루잉 컴퍼니의 로고가 마구마구 새겨져 있다. 도마뱀 한 마리가 기어가는 모습이 그리 밉지 않은 것이 금방 정들어 버린다. 한 마리 덥썩 잡아들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친근한 도마뱀 캐릭터다. ^^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다가 스넥코너에 있는 한 아저씨를 만나 그의 맥주 애찬론을 제대로 듣게 되었다. 이곳에서 있는 자신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는데 그의 이야기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걸 보면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말이 얼마나 힘을 가지는지 알 수 있다. 역시... 무슨 일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주변의 볼거리들 가운데 자꾸만 눈길이 가는게 맥주탱크였다. 저기 저 큰 탱크에서 하와이산 맥주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눈을 뗄 수가 없다. ㅎㅎ


드디어 알림판이 울리고 자리를 잡고 앉아 우리의 소박한 만찬을 시작한다. 맥주의 유명세도 있지만 점심시간임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피자와 샐러드가 맛있기로 유명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래도 하와이 맥주의 본거지를 찾았으니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샐러드와 피자를 시켰다.



오래지 않아 나온 피자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는 바람에 쏜살같이 먹어버렸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게된 순간이다. 미국피자는 짭조름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그렇지도 않고 적당히 맛이 베인 피자가 어찌나 입맛을 당기는지... 거기다 이슬이 맺힌 시원한 맥주까지...
(가격대는 피자의 경우 11~24달러 정도, 샐러드는 조금 더 저렴한 7~12달러, 맥주는 잔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4~9달러 정도)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었지만 일단 한잔으로 첫 인사를 하면서 분위기내고, 사진도 찍고... 한 잔으로 성이 차지 않지만 이따가 맥주공장 투어를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기분좋게 맥주를 즐긴다. 


 

 

코나 브루잉 컴퍼니는 자사의 로고를 찍은 이미지 상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들을 구입하려고 모여든다. 하긴... 저렇게 깜찍한 도마뱀이 있으니 눈길, 손길이 갈 수 밖에 없겠지. 나도 만지작 하다가 이번에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쳐버렸다. 왜 맨날 이렇게 후회하면서도 고민만 하는지...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시원한 맥주로 목도 축이고, 맛난 피자로 배도 채우는 즐거운 런치를 코나 브루잉 컴퍼니에서 할 수 있었던 것도 내겐 행운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매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공장 투어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제한된 수에 한해 이루어지는 무료 투어라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꼭~~~ 현장 예약도 되니 미리하지 않았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주소: 75-5629 Kuakini-Hwy. Kailua Kona, HI 96740(808-334-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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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미국 |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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