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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세계여행

[후쿠오카] 후쿠오카 타워에서 보는 후쿠오카 시내모습 본문

바다 마을 이야기(Ocean)/한중일 크루즈(cruise)

[후쿠오카] 후쿠오카 타워에서 보는 후쿠오카 시내모습

moreworld™ 2010.07.03 21:49

<후쿠오카 타워>

땅에서 234m 떨어진 곳까지 솟아있는 후쿠오카 타워를 향해 간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바라본 곳이 이곳이다. JAL 건물과 야후돔, 후쿠오카 타워가 해변가에서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내게 각인된 후쿠오카의 모습이었다. 그 상징적인 모습을 가진 곳으로 향해간다는 것, 이번 여행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 여러가지 마음으로 가득채워 타워를 향한다. 정말이지 한눈에 쳐다볼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이높이 솟아있다. 맨 꼭대기에 솟은 안테나만도 100m 가까이 된다. 광각렌즈임에도 한눈에 담기가 어렵다. 저 멀리로 떨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하카타 포트타워>

후쿠오카의 과거와 함께 사람들의 기억 저편으로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하카타 포트타워이다. 하카타 포트타워가 있는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도 최고로 인기있는 관광지였지만 로마제국이 언제나 최고의 제국일 수 없듯이 이젠 썰렁한 해변가에 불가할 뿐이다. 후쿠오카 타워가 없었을 때에는 하카타 항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였다고 한다. 지금도 높이 70m에 있는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유료로 찾아야 하는 후쿠오카 타워가 싫다면 꿩 대신 닭이라고 이곳도 괜찮을 듯 하다.


<후쿠오카 타워 입구>


깔끔한 첨단 도시형의 타워이다. 일본은 어딜가나 깨끗하지만 현대식 타워가 더해져 그야말로 엣지있는 모습을 드러낸다. 많은 타워들이 그렇지만 후쿠오카 타워도 123m 높이에 있는 전망대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망대는 123m 높이에 하나, 116m 높이에 하나가 있고, 그 사이에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겉에서 보기엔 빌딩처럼 생겨 많은 내용물이 담겨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앙상한 뼈대에 거울옷(이곳을 뒤덮고 있는 거울이 모두 8,000장이라 한다)을 입힌 타워이다. 하지만 이 타워가 가진 내공은 대단하다. 진도 7도의 지진도 견뎌낼 수 있고, 풍속 63m/s의 바람에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가진다. 해변타워로는 일본에서 가장 높다. 참참, 아래 1층에는 웨딩홀이 있다.

후쿠오카 타워가 계획될 당시에는 일본이 경제적으로 가장 호기를 누렸던 시기이다. 돈을 뿌리고 다녀도 될만큼 호기였던 시기라 굳이 건물 내에 여러가지 기능을 넣을 필요가 없었다. 가진 자들의 여유라고 할까,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편협함 때문이랄까. 그랬던 후쿠오카 타워가 지금은 천덕꾸러기가 되었다고 한다. 물론 타워 자체가 후쿠오카의 상징이긴 하지만 더 많은 기능이 내장되었다면 지금과 같은 불경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크다고 한다. 하긴 800엔이나 하는 입장료를 내고 한번은 좋지만 두번 이상 찾아올 관광객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안내문과 티켓, 스템프>

후쿠오카 타워를 소개하고 있는 안내문과 티켓, 그리고 스템프이다. 옆에 보이는 캐릭터는 '후타'로 후쿠오카 타워를 대표하는 캐릭터이다. 후쿠오카 타워를 꼭 닮은 캐릭터이다. 안테나까지도... 성격이 상냥하고 부끄럼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느긋한 성격 때문에 움직임도 느리지만 영웅을 꿈꾸며 밤낮으로 활동한다고... 호호호~♬

입장료: 800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500엔에 살 수 있으며, 후쿠오카 웰컴카드가 있으면 20% DC도 가능하단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길이다. 그런데 5월과 10월이면 이 높이를 비상구 계단으로 뛰어올라가기 대회가 열린단다. 에휴~, 달려서 이 높이를 올라간다니...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123m 높이까지 7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눈 깜짝할 사이다. 올라가는 동안은 내가 있는 곳의 높이를 알 수 있도록 모니터에 표시된다.

360도 열려있는 후쿠오카 타워에서 바라보는 후쿠오카의 모습이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땅 위의 모습은 언제 봐도 시원스럽다. 지금도 좋지만 야경이었다면 좀 더 환상적이었을 것 같다.








가만히 앉아서도 외부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당연히 1층 안내소에는 휠체어를 비롯한 도움될 수 있는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앞에는 후쿠오카 타워를 중심으로 후쿠오카 주요 장소의 위치와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아~ '이 위치에 우리 집이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내 방을 가진다는 것 너무 비현실적인 꿈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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