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인스타그램 구독 facebook구독 트위터 구독 email보내기 네이버 친구 브런치 구독

산책하듯 세계여행

[부다페스트] 서역에서 비엔나를 향해 가다 본문

서쪽 마을 이야기(Europe)/헝가리(Hungary)

[부다페스트] 서역에서 비엔나를 향해 가다

moreworld™ 2010.01.09 22:23

이제는 정말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어부의 요새를 마지막으로 돌아 비엔나로 가는 기차를 타러 서역으로 가야한다.



어부의 요새 한 켠에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연주를 바라본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복이란 생각이 든다.

<부다페스트의 한인식당>

부다페스트에 있는 동안 한국인들을 보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의외로 한식집이 있다. 메뉴판을 보니 김치찌개부터 한국음식들이 보인다. 아직은 한국음식에 대한 그리움이 일기 전이라 그냥 한국 식당이 있다는 것에 반가워하며 지나쳤다.

<이름 모를 교회의 첨탑>

<국회의사당의 모습>

서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철 역을 찾아간다. 부다페스트 곳 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 지하철 역을 찾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기존 지하철역에서 출구도 달라지고 해서 우리가 가져간 지도로는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먼발치서 바라보던 국회의사당을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보게되었으니 이걸로 위로할란다.


<글루미선데이의 장면-국회의사당과 역>


 

 <지하철역>

부다페스트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하기 위해 역으로 가면서 지하철을 이용했다. 유럽최초의 지하철이라고 헝가리 사람들이 주장한다는데 실제로는 영국 다음으로 두번째라고 한다. 첫번째이든 두번째이든 생겨난지가 100년이 넘었다니 그들의 자부심에도 일리는 있는 듯하다. 다뉴브강 아래를 지나간다하니 그 기술력도 대단하다. 강바닥을 지나가야해서 일까? 지하철을 타기 위해 얼마나 아래로 많이 내려가야하는지 모른다. 여행책자에서는 아래로 아래로 근 100m가까이 내려가는 곳도 있다고 한다. 여튼 에스컬레이터로 무지 많이 내려간다.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무지 빠르다. 넘 빨라 타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린다. 특히 짐이 있을 경우엔 넘어지지 않도록 잘 조준을 해야한다. 오래된 역사때문인지 지하철이 엄청 지저분했고 에어콘도 없고 창문이 달려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지하철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아 손수 열어야 한다. 여기서 참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오스트리아도 그렇고 체코도 그랬다. 물론 자동도 있었지만... 

서역까지 가는데 중간엔 공사중이라 버스로 갈아타야했다. 뭣도 모르고 계속 타고 있으니 경찰이 와서내리라고 해서 얼마나 겁먹었는지...
알고보니 공사때문에 밖으로 나가 버스를 타야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부다페스트 시내를 좀더 구경할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 서역의 외곽>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갔다. 역의 첫 인상은 예전 비비안 리가 나오는 영화에서 본 그런 기차역의 모습이다. [애수]라는 영화였나? 비둘기가 마구 다니고 사람도 많고 좀 지저분하긴 했지만 건물의 분위기는 멋졌다. 한 2시간 전에 가서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고 구경도하고 그랬는데 기차표를 오픈해야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결국 기차를 놓쳐버렸다. 30분전에야 그 사실을 알고 티켓을 오픈하러 갔었는데 내 앞에 있던 사람이 한 40여분을 시간을 끄는 것이다. 한쪽 창구의 사람은 밥먹으러 가고 없고... 우리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일텐데...
분명히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역에 도착하자 마자 티켓에 대해 물었는데 그냥 타면 된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역에 있는 경찰에게도 물었는데 그냥 타라하더니만 천만다행으로 만난 한국인 남학생이 오픈해야한다고 안그럼 엄청 벌금을 문다고 해서 오픈했다. 벌금 안문게 다행이란 생각을 하기로 했지만 도착하자마자 남은 헝가리돈은 다 써버리고 말았는데, 쓸돈도 없고, 밥도 못먹고 했던 기억을 하면 조금 화가 난다. 3시간이나 기다려 기차를 탈 수 있었으니...
서역 건너편에는 버거킹과 맥도널드가 있다. 하지만 버거킹에서는 카드를 쓸 수 없다고하고, 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며 건너편에 있는 맥도널드로 가서 겨우 햄버거 하나 먹었다. 근데 웃긴건 맥도널드 햄버거가 우리나라 버거킹 햄버거와 맛이 같다.


동유럽 패스로 여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첫 티켓 오픈을 합시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티켓 오픈은 너무 간단해 오히려 더 화가 난다.







주구장창 3시간을 기다려 우리가 타야할 기차가 왔다. 우리나라 KTX와 비교하면 시설은 조금 후진편이다. 분명 금연석임에도 불구하고 마구마구 담배도 피워대고... 담배냄새를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 ㅠ.ㅠ

역에서의 지출
음료(아이스트, 커피) 2,000Ft
엽서 1,000Ft
잡지 200Ft
맥도날드 햄버거 1,210Ft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