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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세계여행

걸으면서 만나는 암스테르담 매력 포인트 본문

서쪽 마을 이야기(Europe)/네덜란드(Netherlands)

걸으면서 만나는 암스테르담 매력 포인트

moreworld™ 2017.05.06 13:27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암스테르담을 여행하는 방법은?

베네치아와는 사뭇 다른 멋을 가진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거닐며 마주치는 작은 골목들도 아름답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인기 관광지를 오가는 방법은 운하를 이용하는 방법일게다.

 

 

Google map으로 본 Amsterdam

 

구글맵에서도 볼 수 있듯 엄청 많은 운하들이 정말이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암스테르담에만 40여개의 운하가 둘러싸고 있다고 하니 어찌 운하의 도시라 부르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박물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정작 크루즈로 운하를 오갈 수 있는 기회를 저 하늘로 날려 버렸다. 물론 박물관 투어를 후회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또 다시 암스테르담을 찾게 된다면 그 땐 제일 먼저 크루즈 선착장으로 달려가리라.

 

※ 암스테르담의 크루즈

 - 카날 버스(Canal Bus)가 가장 일반적이다. 중앙역, 라이체 광장, 국립박물관, 안네 프랑크 하우스에 선착장이 있으며 3개 노선(그린, 레드, 블루)을 운행하고 있다. 관광 안내소 어디에서든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 그 외에도 뮤제움 보트(Museumboot), 카날 바이크(Canal Bike) 등이 있다.

 

 

크루즈를 대신하여 내 맘을 달래주던 유람선이 있었으니 바로 암스테르담 중앙역과 노르드지역(Noord/북쪽)을 연결하는 수상버스다. 숙소가 암스테르담 북쪽 지역에 있었던 내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3-5분 사이에 한번씩 오가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5분 정도면 중앙역 선착장에서 북쪽 선착장에 도착한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무료운행이라는 것!!

 

 

 

 

▲ 수상버스 내부

 

사람, 자전거 구분없이 누구나 탈 수 있고, 생각보다 크기도 크다. 출퇴근 시간이면 만원버스 마냥 사람들로 가득하다.

 

 

 

암스테르담 시내를 오가며 또 하나 인상적인 풍경은 자전거 타는 사람이 무지 많다는 사실!

운하로 가득한 도시를 버스나 택시로 다닐 수 없으니 자전거가 발달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래서인지 시내 어디에서든 자전거를 빌리는 일이 어렵지 않고, 자전거 주차장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자전거 사랑은 상상을 초월한다. 자전거는 튜울립, 풍차 등 네덜란드 대표 이미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심지어 매년 5월 둘째주 일요일에는 '자전거의 날'로 지정했다고 한다. 신기하단 생각을 하며 검색해보니 우리나라도 4월 22일이 자전거의 날이란다. 그렇다 해도 자전거 사랑은 네덜란드를 따라갈 수 없을 듯 하다.

 

 

 

네덜란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주택의 구조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놀라운 것이 있었으니 운하에 떠 있는 수상가옥들이다. 운하 위에 둥둥 떠 있어 '배겠지' 하고 지나쳤는데 자세히 보니 영락없는 주택이다. 컨테이너 처럼 생긴 수상가옥에는 비록 물 위에 떠 있지만 일반 집들 못지 않게 미니 정원을 꾸며놓은 곳들도 있었다.

 

 

 

 

어떤 집들은 진짜 배를 집으로 개조한 듯 하다. 캠핑카 처럼 실제로 움직이기도 하는지 궁금하다. 커텐 사이로 사람들의 인기척이 느껴지는 걸 보면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이다.

 

 

 

길거리에 생뚱맞게 서 있던 간이 화장실..

얼마 전 한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 대부분의 화장실이 유료인 네덜란드에서 취객들이 화장실을 찾다가 운하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나기 때문에 만든 간이화장실이란다. 그런데 아래가 뻥 뚫려있다. 신선한 문화 충격~

 

 

평소 눈길 한번 안주던 가로등에도 찐~한 눈 인사를 나누며 가스등이면 좋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한번 해본다.

 

 

 

 

 

 

 

아직 봄을 맞기 전이었지만 때이른 튜울립은 이렇게 화사하게 인사를 건넨다. 튤립 박물관이라지만 구군과 꽃을 팔던 곳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꽃의 컬러와 색다른 모양의 튤립이 너무나 아름답다. 세상을 뒤흔들었던 막강한 튤립의 파워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암스테르담을 걷다보면 상상도 못했던 박물관들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이름이 박물관(museum)인 가게들인 경우가 많지만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관심을 가지고 한 우물을 팔면 박물관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 러버덕을 보고 있으니 조카가 무지 생각나더라는.. ㅎㅎ

 

 

네덜란드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는 와플과자, 와플을 빵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과자로 만들어서 시럽을 뿌려 놓았다. 기념품으로도 괜찮고, 커피 한잔과 함께하면 더 없이 행복한 간식타임! 달달한 맛이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도 참 좋다.

 

 

 

그리고,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꼭 한번은 먹게 된다는 감자칩!

일명 더치 프라이라는 감자칩을 들고 다니며 먹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굵기도 굵고 양도 어마어마하여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었다. 식감도 무지 좋았는데 한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감자칩과는 다른 차원의 포테이토다.

 

Manneken Pis(오줌싸게 소년)라는 감자튀김가게. 이름을 보니 이 감자튀김도 와플처럼 벨기에에서 왔나보다.

 

 

 

▲ 스몰사이즈 감자튀김

 

이런 스몰사이즈의 위엄이라니... 저녁 때가 다 되어 사먹었는데도 다 먹지 못할 만큼 양이 엄청나다. 소스의 종류 또한 다양해서 마요네즈, 칠리소스, 케찹 등등 샐러드처럼 무지 다양한 소스가 있다. 마요네즈와 감자튀김이 이렇게 조화로운 맛을 낼줄이야... 묘하게 자꾸자꾸 생각난다. 이 감자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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